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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구진들이 개발한 '돼지껍데기 렌즈', 시각장애인 20명 시력 회복했다

뭐싸남 2023. 1.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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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껍데기로 제작된 렌즈가 시각장애인의 시력을 회복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스웨덴 린셰핑 대학 연구진은 돼지껍데기에서 콜라겐 성분을 추출해, 사람 눈에 이식할 수 있는 '각막 이식체'를 만들었다.

인간 각막의 주성분은 콜라겐으로, 연구진은 여기에서 착안했다.

돼지껍데기에서 정제된 콜라겐을 증류해 질기고 투명한 각막 이식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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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막 이식체는 원추각막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원추각막은 각막이 얇아지면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완전히 실명하게 되는 질환이다.

연구진은 이 각막 이식체를 원추각막을 앓고 있는 환자 20명에게 이식했다. 

그러자 2년 만에 20명 모두 실명에서 벗어나 시력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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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제작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특별한 부작용과 거부 반응 등이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기존 각막 이식 수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각막 이식체는 대량 생산해 최대 2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각막 손실로 시력을 잃은 수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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