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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구하려다 안타깝게 목숨 잃은 한국인, 일본은 '22년째' 잊지 않고 추모한다

뭐싸남 2023. 1. 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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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여기 오면 수현이가 있는 것 같아요"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이수현(1974∼2001) 씨.

그의 어머니는 도쿄 JR 신오쿠보역에서 열린 22주기 추도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01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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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의인 이수현 씨는 신오쿠보역에서 철로에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었다. 

철로에 떨어진 이름 모를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수현 씨의 의로운 행동은 일본 전역을 감동케 했고, 지금까지도 그의 희생을 추도하고 있다. 벌써 22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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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의 이야기는 일본 교과서에도 실렸다.

그의 이름을 딴 LSH아시아장학회까지 설립됐다. 이 장학회는 이수현 씨의 희생을 계기로, 일본 각계각층에서 자금을 기부하며 생겨났다.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일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수현 씨의 어머니는 아들 생각에 눈물을 훔치면서도 "젊은이들이 사는 세상은 평화롭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양국 우호의 일인자가 되고 싶어 했다. 아들이 남긴 말들을 숙제처럼 여기고, 힘닿는 데까지는 무언가를 하고 싶다. 한국이 이웃 나라인 일본과 사이가 좋아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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