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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4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조천형 상사의 외동딸, 해군 학군단 입단

제2연평해전 때 전사한 故 조천형 상사의 외동딸 조시은 씨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는다. 지난 10일 해군에 따르면, 조시은 씨는 해군 학관사관후보생(NROTC)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날 학군단에 입단했다. 앞으로 2년 10주간 학군단·해군 장교 입영 교육을 수료하고, 오는 2025년 3월에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조시은 씨는 “제2연평해전 당시 4개월 된 아기였지만, 어느덧 이렇게 커서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 자랑스러운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와 제2연평해전 삼촌(부친의 동료)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보곤 했다”라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의 길을 선택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카테고리 없음 2023.02.16

일본인 구하려다 안타깝게 목숨 잃은 한국인, 일본은 '22년째' 잊지 않고 추모한다

"지금도 여기 오면 수현이가 있는 것 같아요"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이수현(1974∼2001) 씨. 그의 어머니는 도쿄 JR 신오쿠보역에서 열린 22주기 추도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01년 1월 26일. 일본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의인 이수현 씨는 신오쿠보역에서 철로에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었다. 철로에 떨어진 이름 모를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수현 씨의 의로운 행동은 일본 전역을 감동케 했고, 지금까지도 그의 희생을 추도하고 있다. 벌써 22년째다. 게다가 그의 이야기는 일본 교과서에도 실렸다. 그의 이름을 딴 LSH아시아장학회까지 설립됐다. 이 장학회는 이수현 씨의 희생을 계기로, 일본 각계각층에서 자금을 기부하며 생겨났다. 지..

카테고리 없음 2023.01.27

쉬는 날에 공연 보던 베테랑 소방관, 심정지 33개월 아기 목숨 구했다

공연장에서 심정지가 의심되는 아기를 발견해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한 소방관이 있다. 8일 경북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영덕소방서 소속 김재윤 소방위는 휴무일을 맞아 7일 오전 11시 37분쯤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과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그런데 인근 좌석에 있던 한 여성이 아이(33개월)를 안고 급하게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발견했다. 김 소방관은 즉시 공연장 밖으로 따라갔다. 이후 아기가 심질환이나 폐질환이 의심되는 청색증과 무호흡 상태인 점을 확인했다. 이에 119 신고를 요청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김 소방관이 기도를 확보하고 가슴을 압박하자 아이는 의식과 호흡을 회복됐다. 이후 포항북부소방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이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3.01.11

"쉬는 날에 폐지, 빈 병 주워 모은 돈으로 17년째 기부하는… 저는 소방관입니다"

꼬박꼬박 폐지를 주워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영웅이 있다. 그 영웅의 직업은 소방관. 소방관 근무 중에도, 쉬는 날에도 끊임없이 움직이며 선한 영향력을 떨치는 진정한 영웅이었다. 전남 나주소방서 남평안전센터 봉황 119 소속 최복동 소방관은 ‘폐지 줍는 소방관’으로 유명하다. 그는 올해로 17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쌀 200포대를 지역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최복동 소방관은 근무가 끝난 뒤, 그리고 휴일까지 활용해 폐지와 빈 병, 고철 등을 주워서 팔았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것이다. 최복동 소방관의 기부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농촌 지역에 근무하면서, 생각보다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걸 알게 된 최복동 소방관은 이들..

카테고리 없음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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